영화 파과 (THE OLD WOMAN WITH THE KNIFE, 2025)

지킬 게 생긴 킬러 VS 잃을 게 없는 킬러. 40여 년간 감정 없이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방역해온 60대 킬러 ‘조각’(이혜영). ‘대모님’이라 불리며 살아있는 전설로 추앙받지만 오랜 시간 몸담은 회사 ‘신성방역’에서도 점차 한물간 취급을 받는다. 한편, 평생 ‘조각’을 쫓은 젊고 혈기 왕성한 킬러 ‘투우’(김성철)는 ‘신성방역’의 새로운 일원이 되고 ‘조각’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스승 ‘류’(김무열)와 지켜야 할 건 만들지 말자고 약속했던 ‘조각’은 예기치 않게 상처를 입은 그날 밤, 자신을 치료해 준 수의사 ‘강선생’(연우진)과 그의 딸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낀다. ‘투우’는 그런 낯선 ‘조각’의 모습에 분노가 폭발하는데… 삶의 끝자락에서, 가장 강렬한 대결이 시작된다!

2025년 개봉한 한국 액션 드라마 영화 《파과》(영문 제목: The Old Woman with the Knife)는 민규동 감독이 연출하고,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60대 킬러와 그를 추적하는 젊은 킬러 간의 치열한 대결을 중심으로, 인간 내면의 상처와 본성의 어두운 면을 강렬하게 그려낸 액션 드라마다.

해외 개봉 및 반응

2025년 5월 16일, 영화는 시카고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관객을 만났습니다. 북미 배급을 맡은 WELL GO USA는 이 영화를 "액션 장르 중에서도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이라며, 배우 이혜영의 연기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관객은 영화의 전개 속도와 길이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한 관객은 "처음에는 스토리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혼란스러웠다"고 언급했으며, 또 다른 관객은 "조금 길게 끌고 나머지 부분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국내 반응

국내에서 영화는 2025년 4월 30일 개봉되었으며, 개봉 이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씨네21 기준으로 관객 평점은 9.40점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문가 평점도 6.75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혜영과 김성철의 연기 호흡이 돋보였다는 평이 많다. 이혜영은 "두려움을 안고 이 작품에 도전했다"고 밝혔으며, 김성철은 "감정을 쏟고 나면 제 안의 모든 에너지가 고갈되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