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귀문을 여는 방법 - 직접 실험한 사람 후기
귀문을 여는 방법은 도쿄 지하철역을 순회하며 정해진 장소에서 소금과 쌀을 조작하는 일종의 의식 행위이다. 가령, 아키하바라 → 카야바초 → 타카다노바바 → 다시 카야바초 → 츠키지역 순으로 이동하며, 특정 장소에 놓인 소금(염결)을 발로 차거나, 계단 밑에 쌀알 10개를 떨어뜨리는 등의 행위를 반복한다. 이 의식은 자살, 극심한 우울, 인생을 포기하려는 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고형 주술로 간주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절차를 완료하면 현실과 이계의 경계선이 열리는 귀문(鬼門)이 열릴 수 있다고 전해지며,
그 결과 자아가 붕괴되거나, 실종, 사망, 혹은 되돌아오지 못하는 정신적 파멸에 이를 수 있다는 전언이 있다.
주의: 이 행위는 ‘진짜로 인생을 포기한 자만 시도하라’는 문구와 함께 게시되었으며,
경험자에 따르면 도중에 그만두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경우 되려 악귀가 붙는다는 증언도 존재한다.
35: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2008/06/11(水) 23:59:01 ID:A2lg6WN+0
1, 아키하바라역에서 히비야선을 타고 카야바초역에서 내려, 핫초보리 방면 승장장 끝으로 간다. 그리고 철창 아래에 소금이 놓여 있는데 그걸 발로 흩뜨린다.
2, 그대로 도자이선으로 갈아타고 다카다노바바역에서 내린다. 세이부 신주쿠선 환승 방면으로 가면 철창 아래에 또 소금이 있으니, 그것도 발로 흩뜨린다.
3, 다시 도자이선을 타고 카야바초역에서 내린 뒤, 개찰구를 지나 4a 출구 계단 아래에 쌀 10알을 떨어뜨린다.
4, 이후 히비야선 카야바초역에서 전철을 타고 쓰키지역에서 내린다. 츠키지 혼간지 방향 플랫폼으로 가면 철장 밑에 또 소금이 놓여 있으니 그걸 발로 차서 흩뜨린다.
5, 마지막으로 히비야선에 다시 탑승,
눈을 감고 당신이 가장 바라는 것을 생각하며 두 손을 깍지 낀채로 그대로 가만히 앉아 있는다.
49: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日:2008/07/10(木) 20:03:42 ID:Uhl0wg6pO
퇴근 후 심심해서, 35번 실험해보기로 했음.
근데 진짜로 소금이 있어서 깜놀.
이거 대체 무슨 소금임? 아는 사람?
1:◆KIHA55jUA2 @キハ55φ ★:2008/07/11(金) 11:02:49 ID:???0
11일 아침, 도쿄 메구로구의 한 사장, 자택 수영장에서 젊은 남성이 피를 흘리며 사망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시청은 사건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두고 신중히 조사 중입니다.
11일 오전 6시 20분경, 메구로구 히가시야마의 회사 사장 자택 정원에 있는 수영장에서
"젊은 남성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 있다"는 신고가 여성 거주자에 의해 접수됨.
출동한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물이 없는 수영장 안에서
남성이 흰 셔츠 차림으로 엎드려 있었고,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됨.
해당 남성은 이 집의 거주자가 아니었고, 경찰은 신원 확인과 함께 범죄 연루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임.
현장은 도큐 도요코선 나카메구로역에서 약 500미터 거리의 고급 주택가로,
호화 저택이 늘어선 조용한 지역입니다. (11일 오전 9:26)
관련 댓글
1. 2013년 4월 8일 19:52
어디선가 실제로 보러 갔더니 정말로 소금이 있었다고... 그 다음 날, 우연히 근처에서 사람이 죽은 사건이 있었던 것 같아.
즉, 누군가가 이미 소금을 걷어차서 지금은 없을지도?
2. 지금도 남아 있을 리가 없잖아 2013년 5월 26일 19:26
당시, 누군가가 ‘귀문을 여는 법’ 글을 올림
↓
“퇴근길에 해볼게~”라고 선언하는 사람이 나타남
↓
아마 그에 맞춰 진짜로 소금이 준비됨
↓
선언한 사람이 그대로 실행
↓
그걸 기다린 사람이 붙잡고 사건 발생…
3. 사건 자체는 아무도 조사하지 않는구나ㅋㅋ 2013년 5월 28일 18:15
사건 당일 점심까지 신원이나 전날 밤 행동 일부가 보도되었는데,
복붙된 글들은 전부 “신원 미상”이라고 나왔던 첫 보도만 인용된다는 시점에서, 뻔하지 않냐?
4. 이름 없음 2013년 6월 14일 22:49
귀문(鬼門)이라는 게 원래는 조상님이 계신 문이 아니었나?
5. 이름 없음 2013년 7월 10일 20:22
원래는 소금이 놓여 있었지만, 호기심으로 찾아온 사람들이 계속 걷어차니까
소금을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 놓은 게 아닐까 생각했어.
6. (공백) 2013년 10월 15일 12:25
어느 역이든 출퇴근 시간에는 혼잡하니까
소금 같은 건 자연스럽게 걷어차일 거야.
철창 자체도 굉장히 작을지도 모르고,
집 외벽에도 그런 거 달려 있잖아.
자판기 뒤에 숨겨져 있다든가, 플랫폼이 아니라 선로 옆에 있다든가…
7. 아 2014년 2월 28일 10:49
그건 볼 수 있는 사람만 볼 수 있는 거야.
8. 이름 없음 2014년 8월 17일 04:13
귀문에 대해 글 쓴 사람이 ‘함정’이라는 댓글을 보고
“도쿄에 5만 엔 숨겼어, 찾을 수 있겠어?”라는 얘기가 떠올라서 오싹했음…
9. 아 2014년 12월 26일 22:57
매일 가는 역이라, 이 얘기 유명해진 후에 여러 번 확인해봤지만
소금은 한 번도 본 적 없어. 안타깝게도 그냥 낭설.
이 이야기를 본 누군가가 장난으로 소금을 뿌리고 감 →
마침 검증하러 온 사람이 “진짜 소금 있어!” 라고 착각할 수는 있겠지 ㅋㅋ
10. (공백) 2015년 1월 25일 04:19
7번 댓글이 더 소름 돋는다
이런 시간에 그만해라;;
12. 이름 없음 2017년 10월 5일 14:35
가봤는데 없었어!
진짜 낭설인 거야?
13. ^_^ 2018년 4월 22일 08:06
7번이 정답이야.
영적인 능력이 없으면 못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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