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ge
[2ch 괴담] 낙서한 얼굴이 현실로...단발머리 생머리 귀신 소환 괴담
mich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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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23:00
나는 고등학생 때 본가에서 이상한 체험을 한 적이 있다.
여름방학 한낮, 라쿠가키(낙서)를 하며 놀고 있었다.
단발머리에 눈이 치켜 올라간 여자 얼굴만 계속 그리고 있었다.
각도를 바뀌가며 몇 번이고 계속 그리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딱히 신경 쓰지도 않고 저녁을 먹고 적당히 시간을 보내고 밤에 잠들었다.
그런데 한밤중, 갑자기 엄청난 사람의 기척에 눈이 번쩍 떠졌다.
그 순간 심한 가위눌림이 왔따.
말도 안 되게 사악한 기운이 느껴져서 눈을 뜨지 않으려고 애썼는데,
그런데도 눈커풀을 통해 방 안이 보이기 시작했고,
위로 누운 내 배 위에서 낮에 그렸던 그 여자의 생머리가 쑥 올라와 있는 게 보였다.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 여자는 입 가장자리에서 피를 흘리며 "네가 불렀잖아?" 하고 희죽희죽 웃으며 말을 걸어왔다.
도와줘 도와줘 하고 필사적으로 속으로 외치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잃었다.
그 이후로 다지마 요코(田嶋陽子)가 너무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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