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괴담]이베이에서 산 빙의된 인형 그리고 시작된 끔찍한 악몽의밤
내 이름은 알렉스 이고 여자친구는 가칭 벨라라고 할께.
여자 친구는 함께 살고 있고, 나랑 벨라는 둘 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좋아하고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나는 어느 날 벨라에게 선물해줄 생각으로 이베이에서 귀신붙은 인형을 하나 샀는데 지금은 그걸 후회하고 있다.
인형은 배송비 포함해서 48달러에 구입했고 충동구매였다.
이름은 헨리.
도착은 아주 빨랐다.
인형과 함께 도착한 쪽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묻지 마세요,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겁니다, 그는 생전에 많은 트라우마를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거실 의자 위에 올려두고 무슨 일이 일어나나 보기로 했다.
일주일을 기다렸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벨라의 생일이어서 와인을 몇 병 사서 같이 마셨다.
우린 둘 다 약간 취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인형이 갑자기 쓰러졌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진짜 저게 쓰러진 게 맞냐며 눈빛을 주고 받았다.
우리는 바로 인형 쪽으로 다가갔고 나는 인형을 집어 들고, 한참을 쳐다봤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순간 짜증이 나서 인형을 의자에 던지고 다시 쳐다보며 말했다.
"넌 진짜 영혼도 아니잖아?"
그리고 우리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때 나는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해버리고 말았다.
"헨리. 넌 어떻게 죽었어?"
그 순간 웃음이 멈췄고, 다시 둘이 얼굴을 쳐다보며 킥킥거렸는데 그때부터였다.
그날 밤부터 악몽이 시작되었다.
나는 잠들자마자 이상한 체육관 같은 공간 한가운데에 서 있었는데 마치 학교처럼 보였다. 나는 현재 23살인데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학교에 간 적이 없는데 너무 이상했다.
체육관을 나가자 어두운 복도가 나왔고, 오른쪽과 왼쪽을 봤지만 온통 어둠뿐이었다.
그때 갑자기 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복도를 미친 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나치는 교실 문이 하나하나씩 쾅쾅 닫혔다.
겨우 정문까지 도착해서 문을 열려고 했지만 전혀 열리지 않았다.
뒤를 돌아봤더니 이상한 악마 같은 여자가 나를 문에 밀치더니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는 그 상태에서 깨어났다.
그날 이후로 나는 매일 밤 이런 꿈을 꾸고 있다.
헨리에게 그 질문을 한 이루호 한 번도 빠짐없이 이런 악몽을 꾸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빙의 인형, 이베이 괴담, 헨리 인형, 초자연적 현상, 악몽 체험, 심령 체험, 빙의된 물건, 공포 체험담, 실화 기반 괴담, 저주받은 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