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한 네이버 사용자가 롯데월드 아트란티스에 대해 질문한 글이 2년 뒤 실제 사망 사고와 절묘하게 일치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엔 단순한 소문으로 치부됐지만, 사고 발생일이 음력 기준으로 질문 날짜와 같아지며 ‘예언글’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게시글은 수정 이력이 없어 조작 가능성도 낮다. 과연 우연이었을까, 아니면 놓쳐선 안 될 경고였을까?

롯데월드 아트란티스 사고 개요

사건 발생일 : 2004년 2월 7~8일.

질문 게시 플랫폼 : 네이버 지식인.

문제의 내용 :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놀이기구인 아트란티스에 관한 질문이 올라왔다.

질문자의 의도 : 아트란티스를 타고 싶었던 질문자가 사고 소식을 접하고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자 물어봄.

사고 소식의 전개

질문자는 2004년 2월 9일에 롯데월드에 놀러갈 예정이었음.

2월7일 새벽, 질문자는 아빠와 동생을 통해 아트란티스에서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된다.

안전바를 내리지 않은 채로 탑승한 사람이 아트란티스의 꺽이는 구간에서 추락함.

질문자가 아트란티스 사진을을 보여주자, 동생이 뉴스에서 본 놀이기구가 맞다고 대답함.

2004년 2월7일 첫 질문글 답변에 아트란티스 사고가 없었다고 답변을 받았고,

2004년 2월 8일에 두 번째 질문글에 아트란티스는 2월에 동절기라 운행을 안 한다고 답변을 받음

이미지 출처 : mbc 뉴스

사고 예언의 재조명

2006년 3월 6일날 실제로 아트란티스 탑승객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2년 전 그 질문글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사고 발생일이 음력으로 전환 시, 2월 7일로 질문자가 사고 소식을 접한 날짜와 동일.

질문자가 2004년 2월 7일에 올린 질문글이 2년 후 실제 사고의 예언이 된 것 처럼 보임.

질문자의 해명

2024년 12월 25일 질문자가 답변을 남겼지만 신빙성이 없었다.

네이버 측 언급 : 2006년 사건 직후 네이버 측에서 그 질문글은 게시 일자를 조작할 수 없으며 수정 시 기록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에서는 2004년 안전상의 문제로 점검한 적은 있으나 사고가 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