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일본 야쿠자 실화 괴담 - 사인
이건 예전 친구였던 양아치한테 들은 이야기다.
양아치는 어떤 조직의 젊은 조직원과 함께 자주 젊은 여자를 거리에서 헌팅해서 강제를 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헌팅 파트너 같은 사이였다.
어느 날도 평소처럼 젊은 조직원에게 불려서 밖으로 나가려던 참이었는데,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져서,
오늘은 포기하고 혼자 집에서 누워 있었다.
결국 젊은 조직원 혼자서 거리에 나갔고 마침내 괜찮은 여자를 하나 꼬시는 데 성공했다.
싫어하는 여자를 억지로 누르고, 약을 주사해 기절시킨 뒤, 강제로 관례를 가졌다.
그런데 새벽 무렵, 여자의 상태가 급변해서 그대로 죽어버렸다고 한다.
사인은 폭력과 약물 과다복용으로 보였고, 그 여자는 그런 약물을 처음 했던 것 같다.
경찰에 들키는 것만은 피하고 싶어서,
젊은 조직원은 새벽부터 시체를 들쳐 업고 조직원 사무실로 돌아가 젊은 두목(카시라,若頭)에게 울며 하소연했다.
하지만 그 여자의 얼굴을 본 젊은 두목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꽤 이름 있는 조직의 두목과 관련된 인물이었고,
조직 계통의 사람들이 손을 대면 안 되는 여자였던 것이다.
게다가 금시기된 약물까지 손을 댔고 그것을 여자에게 투약하기까지 했던 상황.
몸에는 폭행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이건 정말 골치 아픈 일이었기에 조직원 몇 명을 데리고 급히 오쿠타마 산속으로 시체를 묻으러 갔다고 한다.
그러나 그 길은 단순히 그 목적만을 위한 게 아니었다.
짐작했겠지만, 젊은 두목은 실수를 저지른 젊은 조직원도 함께 묻어버릴 생각이었다.
여자를 묻기 위해 실수를 저지른 젊은 조직원에게 구덩이를 파라고 시킨 뒤,
지쳐 보이자, 젊은 조직원의 사지를 테이프로 묶고 살아 있는 채로 여자 옆에 던져 넣었다.
젊은 조직원은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흙을 덮으며 생매장했다.
조직원 사무실로 돌아온 후, 젊은 두목에게 보고했다.
그런데 이 조직에서 애용하던 폐기 장소는 새로운 도로가 건설될 예정지로 다음 달부터 공사가 시작될 장소였기 때문에 이미 출임금지 구역이었다.
그래서 급히 다시 산으로 돌아가 시체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다.
조직원들이 도착해서 흙을 파헤쳤는데,
둘이 서로 끌어안고 있는 시체가 모습을 드러났다.
이미 젊은 조직원은 숨이 끊긴 상태였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분명 처음에 여자 시체를 묻은 후, 그 위에 젊은 조직원을 생매장했는데,
다시 파보니 두 사람이 나란히 끌어안은 모습으로 묻혀 있었다.
더 섬뜩한 건,
이미 죽어 있었던 여자의 양손이 젊은 조직원의 목을 감싸고 있었고,
젊은 조직원 목에 핏빛 검붉은 손자국이 남아 있었다.
아무리 해도 여자의 손을 젊은 조직원 목에서 뗄 수가 없어서,
결국 그 자리에서 시체를 전부 불태웠다고 한다.
젊은 조직원에 사인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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