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병원 엘리베이터
어느 날, 병원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멈춰버렸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차를 급히 몰고 갔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2시간이 지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엘리베이터 안에 간호사가 갇혀 있다고 들었다.
"괜찮으세요?"
라고 A가 소리치자, 겁에 질린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발 꺼내주세요! 빨리 여기서 꺼내줘요~"
안쪽에서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기다리세요. 지금 바로 꺼내줄께요"
A는 도구를 꺼내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문에서 떨어지세요!"
"빨리 빨리. 빨리~"
쾅쾅쾅쾅쾅쾅쾅쾅쾅쾅.
문은 미친 듯이 안쪽에서 두드려지고 있었다.
뭔가 심상치 않았다.
공포에 질린 걸까... 주변 사람들도 불안한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보다 못한 병원장이 엘리베이터 문 근처로 다가가 고함쳤다.
"문에서 떨어져요 위험해요!"
"떨어져 있어요!"
여자의 비명 같은 소리가 들렸다.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여기 뭔가가 있는 것 같아요"
A는 등골이 서늘해졌다.
그렇다면 지금 문을 두드리고 있는 존재는 무엇인가?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빨리 작업에 몰두했다.
드디어 문이 열렸을 때, 간호사는 구석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울고 있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전기가 나간 후, 누군가가 자신 옆에 서 있는 기척을 느꼈다고 한다.
그 기척은 점점 늘어났고, A가 도착할 무렵에는 엘리베이터 안이 그것들(귀신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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