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괴담 오칸교사마 그 인형을 7일 동안 가지고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3편
20일 째.
그 후 한참이 지났지만, 내 몸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인형은 직접 보고 싶다는 오쿠하라 씨에게 보냈고, 6일이 지났지만 오쿠하라 씨도 건재하다.
인형을 손에 넣은 후,
필자의 경험에 대해 여러 자기 관심을 가져주었고, 그 후로도 자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인형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지만, 이제는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남의 가정사를 들추는 것은 본의는 아니지만,
아마도 고토 선생님의 가족에게 불행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실망감에 빠져 있던 고토 선생님은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승 오칸교사마를 떠올렸고 그는 직접 인형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소문을 퍼뜨렸다.
인형의 효과를 확실히 내기 위해 조금만 내용을 바뀌서 말이다.
학생 A 이전에 누가 인형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어쩌면 학생 A가 세 번째 였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아직 학생 A와 고토 선생님의 행방은 알 수 없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오쿠하라 씨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램책에서는 모호한 이야기의 결말이 궁금했다.
여러 가지 패턴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것이 있을까.
: 그건 뭐. 생각할 수 있는 한 여러가지가 있어요. 아이가 정말 돌아왔다든지, 귀신이 와서 저승으로 데려갔다든지... 아이가 실제로 돌아왔지만 로쿠로의 아이와는 전혀 닮지 않은 섬뜩한 아이였다는 버전도 있습니다.
생각에 잠긴다.
도대체 고토 선생님 곁에는 무엇이 찾아온 것일까?
: 공통점은 모두 저쪽에서 온 것이라는 점 정도일까요? 이것도 그림책에는 묘사되어 있지 않지만, 인형 자체가 저쪽에서 무언가를 불러오는 이정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그렇군요...
: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 뭐죠?
: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인형은 이정표예요. 저쪽의 존재는 인형을 향해 옵니다 카미죠 씨 인터폰이 울렸는데 아무도 없었던 적이 있었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정말 키가 작은 사람이 있었다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