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기 시작해 급히 빨래를 걷었다.
옷걸이에 걸고 연달아 널어둔 옷들을 하나하나 뗴어내는 작업이 짜증났다.
이제 마지막이네 하면서 남편 셔츠를 떼어내자.
혀를 내밀고 눈을 부릅뜬 남자가 있었다.
그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멍하니 있다.
놀라서 엉덩방아를 찧는 순간,
"조심하세요" 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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