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오컬트]일본 도시전설 키사라기역 7년 후 돌아온 하스미
키사라기역은 2004년 일본의 인터넷 커뮤니티 2ch 오컬트 게시판에 처음으로 등장한 도시전설이다. 하스미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여성이 기묘한 전철 체험을 실시간으로 올리면 시작되었다. 하스미는 하마마츠시의 신하마마츠역에서 전철을 탔고 20분 넘게 정차하지 않는 상황에 놓였다.
같이 탑승한 승객들은 모두 잠들어 있었고, 얼마 후 키사라기 역에 도착하게 된다. 그런데 키사라기 역은 존재 하지 않는 무인역이며 주변은 산과 풀발 뿐, 오직 하스미뿐이었다.
그러다 하스미는 선로를 따라 돌아가기로 하는데 도중에 북소리와 방울소리를 듣거나 한 할아버지를 만나는 등미스터리한 현상을 겪게 된다.
그리고 잠시 후, 이사누키 라는 터널을 통과후에 어떤 사람을 만나 도움을 받게 된다.
차를 타고 하스미가 향한 곳은 히나였고, 이후 하스미는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았고 실종 상태가 되었다.
7년 후 다시 나타난 하스미
2011년, 어느 날 하스미라고 자칭하는 인물이 한 익명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이세계에서 돌아온 과정과 당시의 혼란스러웠던 기억을 이야기했다.
하스미가 남긴 글
하스미( はすみ) 2011/6/30 18:26.
믿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지만..
7년이 지나 지금은 평범한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돌아온 뒤 여러 일이 있었고,
그 때문에 그동안 아무런 답변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 후, 저를 데려간 친절한분이 갑자기 차를 멈추었는데 어두운 숲속, 저편에 빛이 보였습니다.
그러자, 친절한분이 혼자서 중얼거렸는데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서 어떤 남자가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정말 무서웠는데, 그 순간 주위가 환해지고 차에 충격이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저에게.
"왜 여기 있는 거야! 여기에 있으면 안 돼! 지금 그 사람은 제거했어. 지금 빨리 도망쳐야 해!" 라고 말했어요.
정말 다급한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그 남자는 저를 차에서 내리게 하고 빛이 나는 방향으로 뛰라고 했어요.
정말 뭐가 뭔지 모르는 상황에서 울면서 뛰었습니다.
눈이 부셔지는 순간, 눈을 뜨자,
역 앞에서 부모님이 차 안에서 저를 부르고 있었어요.
그때가 2011년 4월이었습니다.
그 사이의 7년은 사라져 있었었습니다.
부모님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저를 데리고 돌아갔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돌아올 수 있었어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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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스미는 종적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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