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오컬트]하스미의 존재 하지 않는 키사라기 역 2화
[2ch 오컬트]하스미의 존재 하지 않는 키사라기 역 2화
500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2:38
일단 그 소리가 전철 소리가 아니길 바래요.
라고 해도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516 : (하스미はすみ ◆KkRQjKFCDs) 2004/01/08 02:45
간신히 터널 앞까지 왔어요.
이름은 이사누키( 伊佐貫) 라고 쓰여 있어요.
소리도 더 가까워졌지만 용기를 내서 터널을 통과해보려고요 (지나가는)
무사히 터널을 나오면 다시 글 올릴게요..
※이사누키는 이자나기를 가리킨다.
520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2:46
516>
힘내요!
522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2:47
이게 마지막이다.
전철도, 역도 이젠 없어!
돌아갈 곳도 없어.
쫓는 자도 없어.
들리는 소리는 네가 만들어낸 과거의 환상이야.
터너 너머로 달려가.
멈추면 이쪽 세계도 저쪽 세계도 아닌 곳.
어느 세계에도 속하지 못한 채.
갇혀서 고통만 겪게 될 거야.
562 : (하스미はすみ ◆KkRQjKFCDs) 2004/01/08 03:10
터널에서 나왔어요. 앞쪽에 누군가 서 있어요 여러분이 해주신 조언대로 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눈물이 나서 얼굴이 엉망이라 제가 귀신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566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11
기다려 하스미!
가지마~
569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12
멈춰. 지금 위험해!
570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12
이런 시간에 누군가 서 있다고?
그거 수상한데...
586 : (하스미はすみ ◆KkRQjKFCDs) 2004/01/08 03:20
걱정 끼쳐드려 죄송해요. 친절한 분이 근처 역까지 차로 데려다주신대요.
비즈니스 호텔 같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588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21
하스미 묻고 싶은 게 있어. 대답해줘!
거기가 어디야?
그 친절한 사람한테 지명을 물어봐줄래?
590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21
정말 친절한 사람 맞아?
귀신보다 더 무서울 수도 있어!
593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23
뭐 그건 그렇고
그래서 거기가 어디야?
596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25
그 사람 위험해!
왜 이런 시간에 선로 근처에 있는 거지?
분명 시체 같은 걸 처리하다가 하스미를 마주친거야!
도망쳐!
606 : (하스미はすみ ◆KkRQjKFCDs) 2004/01/08 03:29
장소를 물어봤더니 히나(比奈)라고 하네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히나역은 시즈오카에 실재하는 지명인데 가쿠난 전차의 가쿠난선이 지나는 무인역이다.
하마마츠역에서 탑승할 경우 히나역에 갈 수 있다.
607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29
하스미 차에서 내려!
610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29
미안한데 하스미. 히나라는 곳이 어디야?
621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36
참 이상한 이야기다.
이런 시간에 선로에서 걸어 나온 여자아이를 태운 사람이 있다니.
그 사람 도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걸까?
623 : (하스미はすみ ◆KkRQjKFCDs) 2004/01/08 03:37
조금 전부터 산 쪽으로 계속 이동 중이에요.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을 만한 곳도 없는 길인데 그분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
627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40
이런 시간까지 깨어 있는 놈 중에 제대로 된 놈은 없다.
628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41
지금 하스미 글이 안 올라오는데 계속 핸드폰을 만지고 있어서 그런 걸까?
629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41
하스미 위험해!
부모님한테는 터널을 나와서 보호 받았다고 연락했어?
631 : 당신의 뒤에 이름없는 사람이...2004/01/08 03:41
하스미!
110번에 신고하세요
이게 당신의 마지막 글이 될지도 모릅니다.
635 : (하스미はすみ ◆KkRQjKFCDs) 2004/01/08 03:44
이제 배터리가 위태로워요. 분위기가 이상해서 틈을 봐서 도망치려고 해요.
조금 전부터 이상한 혼잣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했어요.
만약을 대비해서, 일단 이걸 마지막 글로 남겨둘게요.
이후 하스미의 글은 더 이상 올라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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