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납량특집 하하의 서울 보광동 폐가 괴담
하하가 고등학교 시절.
서울시 보광동의 한 폐가가 있었는데,.
20년 동안 팔리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하하는 친구들이랑 독서실에 있다가 밤이 되자 담력테스트 장소로 그 폐가를 선택.
총 8명이 출발 했고 4명씩 2개 조를 짜서 1조가 먼저 출발했다.
그런데 대문이 열리지 않아 4명이 밀었는데도 절대로 대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 나머지 4명도 합류해서 다 같이 대문을 밀었지만 여전히 대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하하의 친구 중 한 명이 "에이 XX 안 열리잖아" 라고 말하면서 발로 대문을 살짝 쳤는데,
대문이 끼익. 하고 열렸다고 한다.
그걸 본 4명은 겁을 먹고 도망쳤고 나머지 4명이 남게 되었다.
이윽고 하하는 수영장으로 가서 소변 한 번 보고 집에 가자고 말했다.
그렇게 4명이서 수영장으로 가서 지퍼를 내리고 소변을 보고 잇는데 2명을 도망이 갔다.
그 이유는 무서워서...
하하와 친구 한 명이 남아서 수영장에서 소변을 마저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대문이 쾅. 하고 닫혀 버렸고 하하는 절대 먼저 나가지 말고 같이 나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하하는 갑자기 뒤에서 뭔가 오는 느낌을 받아 친구를 버리고 집밖으로 도망쳐 나왔다.
지금 안 나가면 죽을 것 같아서...
하하는 대문 앞에서 기다렸다.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친구.
1시간이 지나자 대문이 열렸고, 친구가 나왔는데 침을 질질 흘리면서 나왔다.
그러면서 친구는 하하에게 "너 혹시 쌍둥이 있어?" 라고 말했다.
평생 못 잊을 친구의 표정이었다고 한다.
친구가 말하길.
하하가 대문을 닫고 나가는 순간.
친구도 막 뛰어서 대문을 잡는데 다리가 안 움직여졌고 문득 지붕을 쳐다봤는데 꼬마아이가 자기 앞까지 쓱. 왔다고 한다.
그것도 2층에서 눈 앞까지 순식간에..
그리고 그 꼬마가 하는 말이...
"절대 얘기하지마!"
그러고선 등을 보이고 돌아선 꼬마.
친구는 꼬마가 서 있는 쪽을 꼭 가야만 자기가 살 수 있겠다는 느낌이 확. 와서 뒤따라 갔다고 한다.
그때부터 침을 질질 흘렀다는...
그러자 뒤돌아서 친구를 째려보는 꼬마.
꼬마의 정체는 어린 하하.
근데 그 꼬마가 울면서 친구한테 하는 말.
"너 얘기할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