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일본 위령의 숲에서 일어난 기묘한 심령현상
위령의 숲은 일본 이와테현에 위치한 곳으로 과거 비행기 추락 사고가 있었던 장소다.
그 이후로는 일본 내에서 유명한 심령 스폿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이야기는 내가 아는 선배가 실제로 겪은 체험담이다.
선배는 친구들과 모여 술을 마시고 있었고, 한 여름 밤 답게 자연스럽게 무서운 이야기들이 오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친구가 간 시험 가지 않을래? 라고 제안했고 다들 무섭다고 하면서도 결국 함께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위령의 숲.
간 시험은 담력 시험으로 일본에서 유래된 풍습이다. 한국에서는 흉가 체험으로 불린다.
차로 이동 하던 중,
선배는 방금 전까지만 해도 밝고 활기차던 A라는 여자아이가 안색이 안 좋은 것을 알아챘다.
"괜찮아? 어디 아픈 거 아냐?" 라고 물었는데 A는 괜찮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A의 상태는 눈에 띄게 나빠졌는데 그러는 사이에 위령의 숲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숲을 걷기 시작한 그때.
A는 완전히 지쳐 버티지 못하고 땅에 쭈그리고 앉아 있었다.
아무리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었고 모두 걱정스러워하는 상황이었다.
그떄 갑자기 A가 고개를 번쩍 들더니 숲 속을 응시하며 아무 말도 없이 숲 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한 나무 앞에서 맨손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남자 몇 명이 달려가 말리려 했지만, A는 멈추지 않았다.
모두 겁에 질렸지만 그대로 두고 떠날 수도 없어 억지로 끌고 차로 데려와 뒷좌석에 눕혔다.
그제야 조용해졌고 A는 그대로 기절한 듯 보였다.
바로 병원으로 데려갔고 부모님께도 연락을 취해 상황을 설명했다.
다음 날 아침 A는 거짓말처럼 회복했다.
며칠 뒤 A한테 그날의 일을 물어보았고 이야기해주었다.
위령의 숲에 가까워질수록 몸이 점점 이상해졌고 도착했을 때 거의 의식이 희미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갑자기 뭔가 머릿속에 세차게 떠오르더니 고개를 들었는데 거기에 슬픈 얼굴을 한 남녀가 손을 맞잡고 나무 밑에 서 있었다고 한다.
그 순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고 그 뒤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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