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텔레비젼 화면 - 읽은 자에게 찾아오는 저주 [사다코]
※이 이야기는 저주 계열의 이야기므로, 읽은 때는 본인의 책임 하에 읽어야 한다. 절대로 읽으면 안되는 검색해서 안되는 이야기다.
참고로 우리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
이 이야기는 내 친구 F에게 들은 이야기다.
전문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평소처럼 아파트로 돌아왔다.
작은 두 방짜리 구조에 주방이 붙어 있고,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거실이 보이며, 안쪽 방은 미닫이문으로 분리되어 있다.
그날도 현관문을 열자마자 미닫이문이 보였는데, 이상하게 약간 열려 있었다.
찝찝한 기분에 문을 닫으려고 다가가다가 방 안이 보였고,
구석에 있던 작은 TV 화면 전체에 한 여자의 얼굴이 콱 차게 비치고 있었다.
그 여자는 씨익 웃으며 천장을 보듯 시선을 위로 향하고 있었고,
처음엔 학생도 그냥 방송 중인가 보다 했지만,
그 얼굴 외에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여자는 곧 시선을 돌려 학생을 바라보며 웃었다.
눈이 마주치자, 여자는 실눈을 하며 더욱 웃었다.
공포에 얼어붙은 학생은 이 상황이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와 똑같다고 생각했다.
'기억해야 해..이건 뭔가 이상해.'
그러나 몸은 움직여지지 않았고, 땀이 쏟아졌다.
TV 속 여자는 계속 활짝 웃은 채로 학생을 바라봤다.
며칠 뒤 친구가 그 학생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나는 F에게 어떻게 죽었는지, 어떤 상태였는지 계속 캐물었지만,
F는 "그건 나도 몰라. 여기까지밖에 못 들었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다.
'어떻게 죽은 거지? TV 속 여자가 죽였을까'
그 후, 알고 싶다고 하는 마음은 F도 그렇고, 시간이 있으면 둘이 상상하며 진실을 토론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 집 TV 화면에 F가 비치기 시작했다.
전원을 꺼도, 어둠 속에서 분명히 웃고 있었다.
마치 사다코 처럼 TV 밖으로 나오는 걸까?
이제야 나는 이 이야기가 연쇄적으로 일어난다는 걸 알게 되었다.
F는 어제 죽었고 시신 상태는 듣지 못했다.
내가 아는 건 여기까지다.
항상 궁금했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이젠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곧 죽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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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시신은 제가 볼 수 없으니, 확인해주세요.
그래서 이 이야기를 쓴 겁니다.
읽은 당신에게 곧 제가 찾아갑니다
당신은 제가 TV 속에 나타나기 전에 이야기를 꼭 친구에게 전하고 당신의 시신 상태를 꼭 조사해달라고 말하세요.
지금도 TV 속의 F는 소리 없이 웃고 있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곧 저도, 여러분들 중. 누군가의 TV에 비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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